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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는 인도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와 현지 원자력발전소 2기에 설치할 대형 냉방시스템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州)에 위치한 쿠단쿨람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에 터보냉동기와 공조설비를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설치한다. 계약 규모는 1000만달러(약 118억원)에 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 원전에 공급할 터보냉동기는 냉매를 한번 더 압축하는 2단 압축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냉방 효율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수주로 제품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