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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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협력 관계에 있는 세계적인 연구개발(R&D) 관련 업체 대표자를 21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 초청해 ‘2017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청 대상 업체는 머크(Merck), 아사히글라스(Asahi Glass), 니또(Nitto),
동진쎄미켐(005290), 이데미쯔코산(Idemitsu Kosan), 스미토모(Sumitomo) 등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17곳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LG디스플레이가 R&D 분야의 협력사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관점에서 미래 신기술 발굴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고자 마련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가 LCD를 넘어 OLED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갈 수 있는 것은 R&D 협력사의 값진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OLED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 끊임 없는 교류와 협조, 이를 통한 상호 성장의 선순환”을 당부했다.
이어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유관부서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각 협력사의 기술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아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LG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에는 장기 협력사뿐만 아니라 신규 전략 협력사를 초청해 LG디스플레이의 대형·소형 OLED 투자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함께 대규모 OLED 신규 투자를 위한 긴밀한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