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선 없는 미니빔TV 추가 출시..프로젝터 시장 '선도'

유럽·북미·아시아 순차출시..독일 IFA2016서 전시
  • 등록 2016-08-25 오전 10:09:20

    수정 2016-08-25 오전 10:09:2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선이 없어 편리한 미니빔TV를 추가 출시하며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LG전자는 작고 가벼우면서도 완벽한 무선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인 미니빔TV(모델명 PH13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빔TV는 최대 2시간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췄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와 무선으로 연결된다. 캠핑장에서 미니빔TV를 차량 스피커와 연결해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선을 연결하지 않고 스마트폰 등에 담긴 동영상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115mm, 세로 115mm, 높이 44.3mm다. 무게는 460g으로 500ml 생수 한 병보다 가볍다. 화질은 HD급(1280*720), 최대 밝기는 130루멘(Lumens)이다. 국내 출하가는 49만원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6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미니빔TV를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전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LG전자 미니빔TV는 매출액 기준 6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미니빔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25일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미니빔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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