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 안내소 전경.[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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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수한 경관·디자인 조성을 위해 열리는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서울 종로구에 있는 ‘북촌마을 안내소’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6개 일반부문과 2개 특별부문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99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행사는 국토부와 국토연구원 등이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경관학회, 대한건축학회 등 국토경관과 밀접한 6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특히 6개 학회가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작 20점에 대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대통령상에는 북촌마을 안내소가, 국무총리상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전남여수 동고지 명품마을’이 선정됐다. 또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 등 8개 사업이 국토부장관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북촌마을 안내소는 서울교육박물관의 옹벽을 철거하고 방문객을 위한 안내소, 공공화장실 등 새로운 시설을 주변과 조화롭게 배치해 인지성·접근성·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일 열리는 시상식에는 각 분야 수상자와 심재철 국회부의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강호인 국토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시상식장에는 수상작품도 전시된다.
|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 안내소 경관사업 시행 전과 시행 후의 모습.[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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