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경기대회 남북 실무접촉이 북측의 일방적인 결렬 선언과 퇴장으로 종료된 이후에 18일 (조선중앙통신)보도에 이어서 실무접촉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장 명의의 담화가 19일 보도됐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 선수단·응원단에 대한 체류비 지원 등을 국제관례에 따라 처리할 것이란 정부 방침에 대해 “비용 문제가 여러 가지 중에서 핵심처럼 비치고 있는데, 정부 입장은 여러 번 설명드렸듯이 국제관례나 기타 대외관련 규정에 따라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필요하면 별도로 협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북측의 추가 실무접촉 제의를 우리측이 기다리는 입장인지에 대해서는 “북측이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하고 현장을 박차고 나갔기 때문에 일단은 북측의 태도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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