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33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72% 내린 1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매매 창구를 보면 CS 모간스탠리 메릴린치 다이와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렸다. 6만주에 달하는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행렬은 환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50원선으로 떨어졌다. 원화 강세가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경수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환율 영향이 묻어나오고 있다”라며 “민감도를 고려했을 때 1050원선이 순이익이 크게 훼손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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