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4일 ‘일·가정 양립에 대한 기업의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일·가정 양립 지원 개정안’ 중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임신 여성 근로자의 42.3%가 1일 2시간 단축근무제를 꼽았다. 배우자 출산 시 남성근로자 30일 유아휴직 도입은 27.3%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일·가정 양립 제도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54.1%)이 가장 필요하며 인력의 공백(46.5%)이나 대체 인력 채용 등에 따른 비용 증가(30.9%)가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 시 어려운 점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법 개정안’을 위해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국 5인 이상 전 업종 100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말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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