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병사 복무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면 병력부족, 전투력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군은 복무기간을 단축할 경우 올해부터 2030년까지 병력자원이 연간 2만 7000명 부족해진다고 지적해왔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으로 제시된 부사관 3만명 충원을 위해서는 연간 7000억~1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사 봉급을 위한 예산도 지난해 5258억원에서 2017년에는 1조516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외에도 ▲군사보호구역 해체 문제 ▲군사시설 소음피해 방지대책 ▲직업군인 정년연장의 중장기적 추진 ▲남북 공동 유해발굴사업 추진 방침도 인수위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