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3월 한달간 내수 3785대, 수출 5557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93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10.1% 감소했고, 전월 대비로는 5.4% 증가한 실적이다.
쌍용차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 `코란도스포츠`의 판매호조 영향으로 월간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10월((9125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월 9000대 수준의 판매실적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에 이르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2006년 `액티언스포츠` 이후 2011년 `코란도 C`에 이어 내수 월 2000대 이상 판매되는 세 번째 차종이 됐다.
수출은 5557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2.7%, 전월대비 3.4% 각각 감소했다. 이는 국내 판매증가로 인한 내수 선대응정책과 `코란도 C` Low Co2 모델출시 등 신차 대기수요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쌍용차측은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올 하반기 인도에서 렉스턴을 출시하기 위한 반제품조립(CKD)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지 생산 및 판매체계를 강화해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코란도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판매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함께 올해 출시되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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