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킹센터는 원격지에 사무실이 있는 직원이나 출장 온 직원이 원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다. 예를 들어 분당에 거주하는 직원이 광화문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할 수 있다.
KT(030200) 관계자는 "스마트워크센터 근무신청자는 8월31일 현재 21명"이라면서 "아직은 스마트워크센터가 분당에만 국한되어 있고, 제도시행 초기이다 보니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신청자들은 대부분 집은 경기도 분당이지만 원래 근무지가 서울 광화문사옥, 서초 올레캠퍼스 등 출퇴근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직원들"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이달 1일부터 경기도 분당본사에 스마트워킹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분당 스마트워킹센터에는 현재 고해상도 화상회의실과 타인과 구분되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콰이어트 룸 등이 구축되어 있다.
이에따라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선 사내 적극적인 홍보와 확실한 인사제도 개선이 뒤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KT측은 분당 스마트워킹센터에 이어 9월말까지 고양·서초 등에 추가로 2개의 센터를 개설하면, 지원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노원·안양 등 6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2년 말까지는 전국 30개 지역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워킹을 일상화한다는 방침이다.
KT에 따르면, 오는 2015년에는 현재 5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1150만명의 노동인구중 230만∼350만명이 스마트워킹 형태로 일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스마트워킹을 도입하는 업체들에게 컨설팅, ICT인프라 및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해 스마트워킹 시장의 5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미 행정안전부의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해 현재 서울 도봉구청과 KT 분당지사에 센터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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