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차관 "선거 끝나도 전기요금 안올린다"

  • 등록 2010-04-06 오후 3:04:02

    수정 2010-04-06 오후 3:04:02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6월 지방선거 이후에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에너지요금이 인상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6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며 "지방선거가 이후라도 요금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전력(015760)이 과거 3조원씩 적자가 났지만, 개선이 많이 됐고 적자 부분이 많이 해소됐다"며 "당분간 요금인상 압박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가스요금 원료비 연동제에 대해서도 "당장 연동제를 시행해도 (원가와의) 갭 차이가 없다"며 "그래서 연동제 빨리 실시해달라는 요구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에너지요금에 원가를 반영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실현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뜸을 들이면서 조금씩 근접해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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