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관능적 안무…9년만에 뮤지컬 ''시카고''로 돌아온 인순이(VOD)

최정원, 옥주현, 허준호 등 출연
  • 등록 2009-06-05 오후 5:15:00

    수정 2009-06-05 오후 5:15:00

[노컷뉴스 제공] 지난 2000년 뮤지컬 '시카고'에서 벨마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가수 인순이가 9년 만에 또다시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선다.

5일 오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인순이는 "오랜만에 돌아와 떨리고 기대도 되는데 열심히 벨마 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한층 농염하고 관능적인 몸짓으로 섹시한 모습을 보여준 인순이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벨마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최정원은 "'시카고'를 객석에서 보면 찌릿찌릿한 기분이 느껴진다"며 "블랙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꾸민 작품.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대표 공연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옥주현(록시 역), 허준호(빌리 역) 등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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