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S로직, 적자사업 분할 후 나노테크 흡수합병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MCS로직(068150)은 반도체설계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동시에 ㈜나노테크닉스를 흡수합병한다고 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3.4633782로 나노테크닉스 주식 1주당 MCS로직의 주식 3.4633782주를 지급한다. 분할합병기일은 오는 6월3일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20일까지, 매수예정가는 2659원이다.
 
회사측은 "적자가 지속되는 MCS로직의 반도체설계사업부문을 분할해 구조조정함으로써 전문경영, 책임경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CS로직의 분할후 존속법인에 흡수합병되는 나노테크닉스는 탄소섬유 제조업과 특수목적용 섬유 가공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매출액 66억원에 당기순이익 5억원으로 기록했다.
 
한편,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본부는 분할합병신고서 제출일까지 MCS로직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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