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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가 망사가 됐다. 깜깜이 찔끔 정실인사로 얼룩진 윤 당선인의 첫인사는 실패작”이라며 “특히 한 후보자 지명은 망사를 넘어 망국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정부의 실질적 2인자이자 문고리 소통령에 의한 국정농단의 위험한 전조”라며 “암덩어리가 되기 전에 깨끗이 도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형사사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하는 형태로 내겠다는 입장이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빠르면 오늘 중으로 발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동발의에 민주당 의원 172명 전원이 이름을 올리는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