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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S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24.1%를 차지한 안 대표가 박 장관(15.3%)과 오 전 시장(9.5%)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야권 후보인 안 대표는 여권의 유력 후보인 박 장관을 오차범위 밖인 8.8%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후보 단일화 논의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9%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우상호 의원이 각각 4.1%, 금태섭 전 의원이 2.7%,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로 집계됐다.
여야 후보가 일대일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응답자의 43.7%가 야권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여권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32.5%였다. `없다` 또는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3.8%였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