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세무사` 1년… 지난해 시민 세금고민 2168건 해결

  • 등록 2016-01-11 오전 10:49:24

    수정 2016-01-11 오전 10:49:24

‘제1기 마을세무사’ 활동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월평균 180건 등 총 216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제1기 마을세무사’ 활동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월평균 180건 등 총 216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각 동에서 일대일로 시민의 세무를 상담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1월 도입된 ‘마을세무사 제1기’에서는 서울시 20개 자치구 95개 동에서 143명이 활동했다.

마을세무사는 국세와 지방세 관련 상담은 물론 지방세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000만원 미만의 지방세 불복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총 2168건의 상담 중 양도소득세·부가가치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가 1815건(84%)으로 가장 많았다.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는 127건(6%)으로 나타났다.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상담한 경우는 226건(10%)이었다.

전화·이메일·팩스를 통한 상담이 1824건(8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세무사 사무실 등에서 직접 이뤄진 방문상담은 344건(16%)으로 집계됐다.

특히 들어오는 문의뿐만 아니라 마을세무사들이 노인종합복지관 등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로구 무악동에서 마을세무사를 맡고 있는 최현덕 세무사 등 15명은 지난해 12월 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를 찾아가 증여세, 상속세, 양도소득세 등 재산관리와 절세요령에 대해 강의하고 개별상담을 하기도 했다.

올해 제2기 마을세무사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돼 현재 208개 동에서 213명이 활동하고 있다. 1기 마을세무사 중 100여명과 신규 참여자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작년에 설치 완료된 80개 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에 전담 세무사를 배치한다.

김경탁 서울시 세제과장은 “마을세무사는 지역의 인적자원을 주민에게 연결해 생활 속 고민과 어려움을 무료로 해결하는 모범사례다”라며 “시민이 어렵고 복잡한 세금 고민을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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