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우선협상자 美·중동계 2곳 선정(상보)

아부다비투자청·티시맨 컨스트럭션 컨소시엄 선정
  • 등록 2009-11-23 오후 3:49:38

    수정 2009-11-23 오후 4:16:11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두 곳 선정했다.

금호는 23일 "최종입찰서를 평가해 자베즈파트너스 컨소시엄과 TR아메리카 컨소시엄 두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베즈(JABEZ) 파트너스는 아부다비 투자청(ADIC)과 중동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중동 건설 공사를 유치할 수 있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금호는 평가했다.

TR아메리카는 미국계 건설사 티시맨 컨스트럭션(Tishman Construction)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티시맨은 작년 뉴욕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건설사다.

금호는 "두 우선협상대상자가 대우건설과 잠재적인 시너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예비 실사 기간 동안 대형 로펌, 회계법인, 전략 컨설팅사 등 대형 자문단을 구성해 강한 인수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수후보 두 곳을 동시에 대우건설(047040)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인수가격 경쟁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복수의 우선협상자 선정에 대해 "일반적인 인수·합병(M&A)에서 주식매매계약서의 체결 이전까지 반드시 단수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건전한 경쟁 유도 및 심도 있는 인수자의 검증 그리고 거래가격 뿐만 아니라 주요한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복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는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이 풋백옵션을 행사하는 날인 오는 12월15일 전에는 본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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