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평소 스킨만 바르던 남성도 환절기가 되면 유분이 듬뿍 있는 로션이나 크림을 찾게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까닭이다. 이런 경우 사실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게 좋다. 무턱대고 유분이 많은 제품을 바르면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날 수 있다.
CNP차앤박 피부과 김지은 원장은 "수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쓰고 가급적 남성전용의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 환절기 남성 피부케어
▷세안- 남성 피부관리의 최대 문제점은 청결이다. 남성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가 활발해 피부가 쉽게 더러워진다.
피지분비가 많은데 잘 씻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피부 표면이 뽀득뽀득해질 정도로 여러 번 비누세수를 하거나 문지르는 것도 피부를 해치는 주요원인 중의 하나이다. 세안시 미지근한 온수를 사용하며 비누나 폼 클렌저 등의 세안 제품으로 부드럽게 씻은 후 냉수로 헹구어 준다.
▷보습- 남성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지량이 많은 반면 수분함량은 1/3밖에 되지 않는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수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스킨을 듬뿍 발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은데, 스킨을 1차로 바르고 두드려서 흡수시킨 후에 2차로 한번 더 발라주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여유가 있다면 스팀 타올을 몇 분간 얼굴에 올려놓거나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받아 수증기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 다음 면도를 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여드름이 많은 피부- 여드름 피부는 늘 번들번들한 지성피부, 땀과 피지가 과잉분비 되어 여드름을 비롯해 뾰루지가 많이 생기는 피부이다. 식생활 개선, 커피, 담배, 술 등 자극적인 음식은 반드시 피한다.
여드름 전문 비누나 폼 클렌징을 사용하고 한번을 세안하더라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깨끗한 손으로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연 뒤 세안하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해 준다. 이때 타올로 박박 문지르지 말 것. 가끔씩 각질을 제거해 준다.
◈ 남성전용 화장품 신제품
소망화장품은 부드러운 남자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에소르 러브 수더'를 선보였다. '에소르 러브' 라인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스킨과 로션의 장점만을 더한 2 in 1 제품이다.
클렌징도 빼놓을 수 없다. 남성라인을 선보인 CNP차앤박의 'Men Clinic 클렌징 무스'는 고농축 폼 타입 세안제로 면도와 세안이 한 번에 가능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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