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남성피부 수분이 필요하다

  • 등록 2008-09-30 오후 2:01:18

    수정 2008-09-30 오후 2:01:18


 
[노컷뉴스 제공] 평소 스킨만 바르던 남성도 환절기가 되면 유분이 듬뿍 있는 로션이나 크림을 찾게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까닭이다. 이런 경우 사실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게 좋다. 무턱대고 유분이 많은 제품을 바르면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날 수 있다.

CNP차앤박 피부과 김지은 원장은 "수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쓰고 가급적 남성전용의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 환절기 남성 피부케어

▷세안- 남성 피부관리의 최대 문제점은 청결이다. 남성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가 활발해 피부가 쉽게 더러워진다.

피지분비가 많은데 잘 씻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피부 표면이 뽀득뽀득해질 정도로 여러 번 비누세수를 하거나 문지르는 것도 피부를 해치는 주요원인 중의 하나이다. 세안시 미지근한 온수를 사용하며 비누나 폼 클렌저 등의 세안 제품으로 부드럽게 씻은 후 냉수로 헹구어 준다.

▷보습- 남성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지량이 많은 반면 수분함량은 1/3밖에 되지 않는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수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스킨을 듬뿍 발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은데, 스킨을 1차로 바르고 두드려서 흡수시킨 후에 2차로 한번 더 발라주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면도- 반드시 세안 후에 해야 면도 시 세균침투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외출을 하지 않는 휴일에는 가능하면 면도를 하지 말고 피부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여유가 있다면 스팀 타올을 몇 분간 얼굴에 올려놓거나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받아 수증기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 다음 면도를 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여드름이 많은 피부- 여드름 피부는 늘 번들번들한 지성피부, 땀과 피지가 과잉분비 되어 여드름을 비롯해 뾰루지가 많이 생기는 피부이다. 식생활 개선, 커피, 담배, 술 등 자극적인 음식은 반드시 피한다.

여드름 전문 비누나 폼 클렌징을 사용하고 한번을 세안하더라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깨끗한 손으로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연 뒤 세안하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해 준다. 이때 타올로 박박 문지르지 말 것. 가끔씩 각질을 제거해 준다.

◈ 남성전용 화장품 신제품

한방화장품 설화수에서 새롭게 출시한 남성 신제품 정양(精養) 라인은 남성에게 좋은 5가지 한방 성분을 추출해 만든 정양단이 함유돼 있어 남성 피부의 근본부터 다스려준다. 에센스를 넣은 에센셜 스킨인 정양수, 한방 유액인 정양 유액 그리고 안티에이징 제품인 정양크림 총3 가지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김래원을 모델로 발탁한 남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로레알파리 맨 엑스퍼트'는 고농축 에센스/부스터 '이드라 에너제틱 터보 부스터'를 선보였다. 풍부한 비타민C 성분 함유로 지친 피부에 생기와 에너지를 제공하며, 맨솔 성분이 기분 좋은 청량감을 제공한다.

소망화장품은 부드러운 남자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에소르 러브 수더'를 선보였다. '에소르 러브' 라인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스킨과 로션의 장점만을 더한 2 in 1 제품이다.

클렌징도 빼놓을 수 없다. 남성라인을 선보인 CNP차앤박의 'Men Clinic 클렌징 무스'는 고농축 폼 타입 세안제로 면도와 세안이 한 번에 가능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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