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일 코스피 시장이 1710선 중심의 등락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강세가 강화되고 있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64만원대 안착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코스피를 1700선에서 순항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미 올해 들어 최고가는 물론 지난해 7월말 이후 8개월만에 64만원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당시 삼성전자는 한때 66만원을 돌파한 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었다.
전날 일본 메모리업체 엘피다의 D램값 인상 소식에 이어 삼성전자도 인상추진에 동참하면서 시장 기대에 그대로 부응했다.
이날 역시 외국계회원사들의 사자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순매수 금액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외국인 지분율은 45%대까지 떨어진 후 횡보 흐름이 지속되는 상태다.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35포인트, 0.31% 오른 1709.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급격히 줄어든 반면, 기관은 장중 팔자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2.73% 오른 64만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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