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北 포격에 대북 경협株 ‘우수수’

현대상선·재영솔루텍·이화전기 등 대표주 급락
금융당국·업계 "일시적 현상…본질적 요소에 집중해야"
  • 등록 2015-08-21 오전 11:03:02

    수정 2015-08-21 오전 11:03:02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북 경제협력(경협) 관련주식의 주가가 급락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0분 현재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상선(011200)은 전날보다 3.85% 하락한 499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상선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무려 7.74% 급락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재영솔루텍(049630)은 같은기간 6.12% 내린 1380원에 대북 송전주 이화전기(024810)는 5.4% 내린 29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명전기(017040)(5.03%), 선도전기(007610)(5.45%), 로만손(026040)(5.48%) 등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종목은 줄줄이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특히 재영솔루텍, 광명전기 등은 전날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했을 만큼 대북 리스크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북한 도발이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안심시키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감원, 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 합동으로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천안함 사건시에도 사건발생 당일에 0.3%포인트 하락 후 반등했다”며 “북한 포격 영향이 단기간일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이다. 강현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 자체가 하락 국면인 가운데 대북 리스크가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지만 과거 경험상 대북 도발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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