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각 안철수 무소속 후보도 상계동 인근의 민심을 훑고 있었다. 안 후보는 오전 6시30분부터 온수골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한 후 오전 10시 자택인 늘푸름아파트에서 차량을 통해 이동하면서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서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위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오전 10시30분 수락산리버시티에 도착했을 때 “아파트창문 열어주세요”라는 안 후보 측의 유세방송을 듣고 여기저기서 주민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와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 역시 이날 오전 6시부터 각각 수락산역과 마들역 근처에서 저인망식 선거운동을 벌였다.
선거 전 마지막 날 하이라이트는 오전 11시 노원역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이뤄졌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에서 주최한 투표참여·바른선택 전국캠페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든 후보가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협회 측은 당초 참석인원을 100명 정도로 추산했으나, 선거 막바지 높은 관심 덕에 200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운집했다.
행사 후 기자와 만난 허 후보는 소회를 묻는 질문에 “무조건 필승”이라고 했다. 그는 여론조사의 부당성도 강하게 지적했다. 안 후보에 크게 뒤진다는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 “추후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결과는 박빙”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노원병 바닥민심은 다르다”는 것이다. 허 후보 측 관계자는 “지난 19일 여의도연구소로부터 (안 후보에) 6%포인트 안팎 뒤진다는 결과를 들었다”면서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노회찬 전 의원의 아내인 김지선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선거는 노 전 의원의 삼성 X파일 유죄판결로 치러지게 됐다”면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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