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에버랜드에 국내 최초로 밥의 달인이 탄생했다.
삼성에버랜드는 21일 "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을 담당하는 푸드컬쳐사업부의 김정순 과장, 이승재 대리, 여경엽 사원 등 3명이 최근 일본 취반협회의 '밥 소믈리에' 테스트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밥 소믈리에'란 일본취반협회가 보증하는 전문가로, 밥의 주원료인 쌀의 산지와 밥 짓는 기술, 밥의 영양학 등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맛있는 밥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에버랜드측은 "일본계를 제외하면 이 테스트를 통과한 사실상 첫 외국인"이라며 "일본에도 밥 소믈리에는 320명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실기시험에서는 기준 밥과 고시히까리, 히토메보레 등 쌀 품종별로 지어진 시료 밥들을 비교해 향, 외관, 맛, 찰기, 경도의 차이를 제대로 구별하는지에 대한 세밀한 평가가 이뤄졌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전국 400여 곳의 급식사업장의 밥맛 향상과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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