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실거래액 4년새 57조↑…작년 증가폭은 '용인' 최다

  • 등록 2015-03-17 오전 10:16:48

    수정 2015-03-17 오전 10:16:4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해 서울·수도권에서 전세 실거래가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 용인시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거래된 전세 주택의 실거래가 총액은 62조 4521억원이었다. 1년 전 59조 7103억원에서 4.6%(2조 7418억원) 증가한 것이다.

시·군·구별로 전세 거래가격 증가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기 용인시였다. 용인의 전세 실거래가 총액은 2013년 2조 5754억원에서 지난해 3조 99억원으로 16.9%(4345억원) 증가했다. 신분당선·용인 경전철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서울 강남권의 이사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서울 성동구 3226억원(1조 2401억→1조 5627억원) △경기 안양시 2885억원(1조 4012억→1조 6897억원) △서울 송파구 2775억원(4조 1004억→4조 3779억원) △경기 수원시 2734억원(1조 1949억→1조 4683억원) △서울 노원구 2192억원(1조 4748억→1조 694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전세 실거래가 총액은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5조 7592억원)과 비교하면 11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시(31조 5491억원), 경기도(21조 7710억원), 인천시(3조 3729억원) 순으로 금액 증가 폭이 컸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4조 5071억원)가 최다였고, 송파구(3조 7851억원), 경기 용인시(2조 7440억원), 서울 서초구(2조 7377억원), 경기 분당(2조 125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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