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앞서 의료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할 경우 9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11만7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었다. 쇼핑, 숙박, 식음료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통해 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서다
전경련은 우선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6가지 정책제안으로 △원격의료·조제 허용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허용 △상급종합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제한 10% 확대 △외국인의사 국내진료 제한 완화 △척추교정 대체의학 카이로프랙틱 허용 △병원 수익사업 제한 완화 등을 내놨다.
아울러 경증 해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카이로프랙틱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부대사업 제한을 완화해줄 것도 촉구했다.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유흥시설 없는 호텔의 학교주변 설립허용 △숙박시설 경사도 기준 환화 △관광숙박시설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단계적 인·허가 허용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호텔업 재산세 감면비율 유지 등 6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또 관광숙박시설 교통유발부담금 인상계획을 재고하고, 민간 개발자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시 단계적으로 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을 수 있도록 완화해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