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해외물류센터, 中企 해외지사로 활용"

CJ대한통운 등 4개 물류업체와 협약
  • 등록 2013-04-18 오후 12:03:48

    수정 2013-04-18 오후 12:03:48

18일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왼쪽부터)김현성 에어콘테이너(주),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손관수 CJ대한통운 손관수 대표, 김익준(주)에코비스 김익준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범한판토스·CJ대한통운(000120)·에코비스·에어콘테이너로지스틱스 등 4개 물류업체와 18일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세계 36개국 123개 도시에 있는 4개 업체의 물류센터를 해외지사나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 물류센터는 수출기업 상품의 재고관리나 현지 통관, 운송, 배송, 대금수금 등의 업무도 대행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해외지사 설치에 따른 비용과 리스크를 피하면서도 현지 지사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바이어나 소비자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자동차부품,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식음료 등의 업종에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협은 이번 서비스가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지사를 두고 싶지만 여력이 없어 고심하는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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