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연말 내수 시장 6만대 줄어들 것..156만대 규모

4분기 들어 10% 이상 판매 감소
162만대 목표에서 156만대로 낮아질 것
  • 등록 2011-11-29 오후 3:21:53

    수정 2011-11-29 오후 4:15:30

[서귀포=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경제 위기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연말 내수 시장이 6만대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기아차(000270) 정연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9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레이 신차 발표회'에서 "4분기 들어 내수 시장이 위축돼 자동차 판매가 위축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올해 연간 내수 시장 규모를 총 162만대 정도로 추산했었는데, 3분기까지는 예측대로 진행됐으나 4분기 들어 상당히 10% 이상 감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연간 내수 시장은 당초 예측치에 못미친 156~7만대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기아차 뿐 아니라 국내에 제조 기반을 둔 자동차 회사들이 4분기 판매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시장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 기아차는 상대적으로 덜 불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부사장은 "내수 물량은 차질이 예상되나 아직도 수출이 활성화돼 있어 일부를 돌려 대응하고 있다"면서 "시장 위축이 내년 1분기 , 상반기까지 진행되지 않을 까 하며, 다행히 기아차는 소형차와 경차에 강점이 있어 수요 위축에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에 프라이드 신형, 오늘 발표한 레이를 시의적절하게 출시해 판매 위축에 최대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더 경영활동 전반에 반영해 경쟁력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레이, 수출 계획없어..전기차 버전은 내달 출시 ☞`형보다 아우` 기아차, 중형·SUV 이어 소형차도 현대차 추월 ☞車 보증기간 `10년·16만km`의 비밀..100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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