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종근당 등 41개사 북미진출 정부 지원

복지부, 콜럼버스 프로젝트 대상 기업 선정
  • 등록 2011-03-03 오후 12:00:00

    수정 2011-03-03 오전 11:30:12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 종근당(00163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41개 업체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 41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국내 HT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복지부는 지난해 1.1%인 HT산업 미국 수출시장 점유율을 2015년 3.4%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제약 35개사, 의료기기 35개사, 화장품 6개사, 식품 1개사 등 총 77개사가 신청했으며 이중 제약체 21개사, 의료기기 17개사, 화장품 3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북미 임상시험 R&D 지원할 때 가점부여 등 제품의 글로벌성 향상 지원, 북미시장 품목 인허가 및 마케팅 지원 등 제품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도 해외 수출입 정보 제공, 인허가·특허전문가 교육 참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기업과의 정기적 협의를 통해 북미시장 진출 저해요인을 파악하고 관련기관간 지원책을 구체화하는 등 프로젝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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