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4500명으로 확대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에 3급 신입사원 4500명을 채용한다.

삼성은 26일 "올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4500명으로 확정하고, 지원 자격 등 구체적인 안내 사항을 삼성그룹 채용 관련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를 통해 각 계열사별로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급 신입사원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500명이 추가돼 올해에만 8000명이 채용된다.

3급 신입사원이란 경력이 전혀 없는, 4년제 대학 졸업 신입 사원을 말한다.

삼성은 또 올해 경력직과 제조직에 대한 채용도 각각 1000명, 1500명씩 확대키로 했다.

이로써 삼성의 올해 총 채용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1만9000명에서 2만2000명으로 3000명이 늘어나게 됐다.

삼성 측은 "올해 경영성과 호조와 함께 국가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에 부응하고자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3급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 지원자에 대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9월 12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LA, 뉴욕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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