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에도 네이버 검색탑재 가능해야"

김상헌 NHN 사장, 방통위 정책결정 희망
  • 등록 2010-03-15 오후 2:13:05

    수정 2010-03-15 오후 2:13:05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김상헌 NHN(035420) 사장이 안드로이드폰이라도 네이버 검색엔진을 탑재할 수 있는 경쟁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혀 관심이다.

김 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책당국이 모바일 공정경쟁 환경에 대해 관심 갖길 바란다"면서 "네이버가 뛰어난 검색엔진을 만들어 이용자가 원한다면 구글처럼 스마트폰에 핫키로 탑재될 수 있는지가 문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모토로라가 중국에서는 안드로이드용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 대신 중국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바이두 도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접했다"면서 "네이버가 안드로이드폰에 핫키로 탑재되느냐와 애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가느냐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휴대폰 제조사가 어떤 검색엔진을 탑재하는냐는 사업전략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 논리에 수긍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그렇지 않기도 하다"면서 "그 나라 이용자의 선택권 가치 차원에서 본다면 이는 정책적 이슈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모바일 사업과 관련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이를 검색한다든지, 개인별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특성을 활용한 아이템을 준비중"이라면서 "모바일 분야에서도 여전히 PC환경의 경쟁력이 어느정도 작용하리라 본다"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지금 모바일 흐름은 애플·구글이 만들어 가지만 다행히 NHN도 늦진 않았다"면서 "승부는 이제부터 이고, NHN의 우수인력과 투자여력으로 봐선 경쟁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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