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60선 안착시도..대형주 `앞장`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회복강도를 높이면서 120일 이동평균선(1562) 안착에 애쓰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서 동시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4포인트(0.60%) 오른 1564.9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560억원 사자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물시장서는 4400계약 이상 대거 순매수하고 있다.

연기금이 100억원 가까이 순수하게 사는 등 기관도 210억원 사자우위다.

반면 개인은 580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700억원 순매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등 대형주들이 고르게 오르고 있다. 대형주 상승률은 0.74%인데 비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09%와 0.05% 상승에 그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내 종목 중에서는 LG전자(06657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내년 핸드셋 부문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보고서에 1.46%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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