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지난해 79년 법인설립 이후 처음으로 총매출 10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25일 공시를 통해 작년 총매출액은 10조85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8.5% 신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56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9% 신장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587억원을 기록해 7398억원에 비해 2.6% 늘었다.
특히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의 경우 1조116억원을 기록,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9859억원과 비교해 2.6% 신장한 수치다.
시가총액 30위 이내 기업 중 작년 기준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1조원을 넘는 기업은 17곳에 불과하다.
롯데쇼핑 IR담당 이일민 이사는 "작년에는 전체적인 소비경기 침체에도 신규점 오픈 및 수익성 개선으로 매출이 8.5% 신장하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에는 중국 베이징에 백화점 오픈 및 할인점 신규출점 등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에도 백화점, 할인점 사업강화 및 아웃렛, 영플라자 등 신업태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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