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공헌委, 11월에 장단기 계획 발표"

상무급 인사를 사무국장으로 하는 사무국 구성..9월말 발족
장단기 계획수립 위한 각계인사 48인 선정 중..11월 계획 발표
정몽구 회장 "사건과 상관없이 사회공헌 약속 반드시 지킬 것"
  • 등록 2007-08-27 오후 4:29:07

    수정 2007-08-27 오후 4:29:07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지난 6월 공판시 밝힌 바 있는 사회공헌위원회의 장단기 계획이 오는 11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 회장은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9월에 출범, 향후 7년간 총 1조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순차적으로 출연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문화공간 건립 등의 방안을 내놨었다.

정 회장의 변호인단은 2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이번 재판이 끝나고 오는 9월말쯤 사회공헌위원회가 발족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어 "현재 현대차(005380) 계동 사옥에 100여평의 공간을 이미 마련했으며 사무국을 구성, 사무국 직원 4명을 내정해 둔 상태"라며 "사무국장은 상무급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계 각층의 48인을 선정, 향후 사회공헌위원회가 추진할 장단기 사업 계획을 오는 11월쯤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건과 사회공헌활동 약속은 별개 문제"라면서 "사건과 상관없이 순수하게 공헌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부가 "지금 당장 현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식을 팔아서 사회공헌을 할 경우,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고 지적하자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 7년이라는 기간을 잡은 것이며 사회공헌방안 약속 이행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5월에 항소심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 방안을 이야기했으며 지난 6월 항소심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
☞정몽구 현대車회장 항소심 내달 6일 선고(상보)
☞정몽구 회장 9월6일 최종 선고(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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