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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성남시는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과 개량공사의 진행상황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복정정수장은 현재 시설 노후로 운영을 중단한 제1,제2 정수장을 제외한, 일 최대 용량 28만톤 규모의 제3정수장을 운영 중으로 성남시의 대부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등 관련 중앙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이어간 시는 2018년 국비 298억원 중 145억원을 우선 교부받아 2019년 공사 착공에 들어갔고, 현재 공정률은 50%로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운영이 중지된 제1,제2정수장은 철거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과 3만4000톤 규모의 정수장 신설을 병행함으로써 복정정수장의 일 최대 수돗물 생산량을 기존 28만톤에서 31만4000톤으로 늘려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환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민 성남시 물생산과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수돗물을 사용하셔도 된다”며 “성남시는 실시간으로 수질을 자동으로 측정, 감시하고 있고, 시 홈페이지 ‘우리동네 수질정보’에서는 언제든지 각 지역별 수질 정보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효율적으로 적정한 가격에 생산·유지·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