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빠르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등교 정상화를 촉구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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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시점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의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아이들에게 악영향이 크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면서 “아이들은 학교에 있을 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미국 일부 학교들이 등교 수업을 미루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면 수업을 직접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의 안전을 유지하고 학교 문을 열기 위해 의회가 지난해 1월 미국구조계획에 따라 1300억달러(약 156조원)를 주와 지역주민들에게 책정했다”면서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라 12~15세 아이들의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곧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FDA는 전날 12~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을 승인했으며, 부스터샷 접종 가능 기간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