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준생' 청년 전세임대 5000가구 신청받는다

국토부·LH , 오는 23일 입주자모집
빠르면 8월부터 입주 가능
  • 등록 2016-06-22 오전 11:00:50

    수정 2016-06-22 오전 11:31:14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을 위한 청년 전세임대주택이 이르면 8월 초부터 공급된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이 전세 물건을 구해오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심사 과정을 거쳐 임대인과 계약을 맺은 다음 재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28 대책을 통해 대학생 전세임대의 수혜 계층을 취업준비생까지 확대하고, 공급량도 당초 5000가구에서 1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국토부는 우선 청년 전세임대주택 5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오는 23일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생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올해 복학예정자와 편입예정자 포함)으로 다른 시·군 출신이어야 한다. 취업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이면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상태여야 한다. 대학원생도 대학교 졸업 후 2년 이내인 경우는 신청 가능하다.

우선순위와 입주자 선정 방식 등은 종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와 같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의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다.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 이하(4인 기준 월 269만원)인 가구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대상이다.

대학생의 경우 대학이 위치한 시·도뿐 아니라 인근 시·군 지역에 있는 전세 물건까지 가능하다. 취업준비생은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어디서나 주택 물색이 가능하다. 가구당 지원 단가는 현행 대학생 전세임대보다 500만 원 더 많아 수도권의 경우 8000만 원, 광역시 6000만 원, 기타 도 지역 5000만 원이다. 이 중 입주자가 100만~2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부담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0가구 중 서울지역 1750가구 등 수도권 지역에 총 공급량의 61%(3060가구)가 배정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 대한 구분없이 통합해 입주자를 모집한 후 청약경쟁률을 반영, 최종 공급 물량을 배정한다.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 전문 공인중개사 목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LH 누리집(https://apply.lh.or.kr)에서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등은 주민등록지상 주소지가 아닌 앞으로 거주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당첨 이후에는 주택 공급지역 이동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LH 지역본부별로 진행하며 빠른 지역은 8월 초부터 당첨자 발표 및 입주 안내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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