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오후 들어 일본 중의원 해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는 등 환율 변동성이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12포인트(0.36%) 상승한 1965.1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투심이 개선된 가운데 환율도 전날보다 안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는 0.36% 상승하고 있다. 중형주가 0.01% 하락하고, 소형주는 0.08% 상승에 그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흐름이다.
전날 119엔에 육박하던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7엔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안도감이 형성됐다. 달러-원 환율도 1108원대까지 하락했다. 다만 오후 들어 일본 중의원이 해산하고, 내달 14일 총선을 시행한다는 소식에 환율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도 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기관은 금융투자권을 중심으로 406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9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은 6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5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기계가 1.42% 오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1.15%), 화학(0.88%), 음식료품(0.87%), 전기전자(0.80%), 서비스업(0.75%), 제조업(0.62%)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업종은 운수창고(2.45%), 은행(1.93%), 섬유의복(1.14%), 금융업(0.29%), 전기가스업(0.26%), 유통업(0.12%) 등이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60%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신한지주,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 등도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3.41포인트(0.63%) 오른 543.3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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