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네이버(035420)가 강세다. 라인(LINE)이 카카오만큼 신규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임에도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1시24분 네이버는 전날보다 2.11% 오른 7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라인은 가입자 성장 대비 부진한 성과, 게임을 제외한 신규 비즈니스 부재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인의 수익화(Monetization)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라인도 결제, 쇼핑, 음악 등 신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라인의 월간 활동자수(MAU)당 가치는 8만3000원에 불과하다”며 “라인의 성과가 나타나는 일본, 대만, 태국의 인구 수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고려하면 한국에서 카카오 이상의 구매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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