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남방항공과 인천~우루무치 노선 공동운항

22일부터 인천~우루무치 노선 주 5회로 늘어나
여행 편의 대폭 개선..관광·비즈니스 수요 확대
  • 등록 2014-08-22 오후 2:28:43

    수정 2014-08-22 오후 2:28:4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인천~우루무치 노선에 대해 중국 남방항공과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두 회사 간 공동운항 제휴로 대한항공은 현재 주 2회 운항에서 중국 남방항공의 주 3회가 더해져 모두 주 5회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발 우루무치행 노선은 현재 주 2편(화, 토)에 중국 남방항공 공동운항편 주 3편(화, 금, 일)이 추가됐으며, 우루무치발 인천행도 기존 주 2편(수, 일)에 공동운항편 주 3편(화, 금, 일)이 추가됐다.

몽골어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의미의 우루무치는 세계 도시 중 바다와 가장 멀리 떨어진 도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실크로드의 서쪽 관문 역을 해온 이 도시는 톈산 대협곡 초원 트래킹과 해발 1900미터에 자리한 톈츠 호수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우루무치가 있는 신장자치구는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정책에 따라 유라시아의 허브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중국 남방항공과의 인천~우루무치 노선 공동운항을 통해 관광 수요의 증대는 물론 중국 서부 자원개발 및 중앙아시아 연계 무역 관련 비즈니스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중국 남방항공을 비롯해 미국의 델타항공,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체코의 체코항공 등 총 29개사와 모두 318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해 고객게 편리한 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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