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는 또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안 사장은 한국투자공사 감사로 재직하던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경환 후보자에 7년간 총 213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납부했다. 또 과거 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의원 등 야권인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SNS글이 논란이 되면서 야권으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아온 인물이다.
최경환 후보자가 최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해야 한다는 언급을 한 것과 관련, 부동산 대책 등 정책질의를 위해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참고인 4명도 청문회에 출석한다.
야권은 최 후보자의 지식경제부 장관 재임 시절에 장남이 DMS에 근무했고, 당시 DMS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증가했다는 점 등을 들어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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