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브리핑에서 “이제 지난 1년 차갑디 차가웠던 정권이 너무 가혹하고 잔혹한 정권이 될까 두렵다”며 “정작 듣고 싶은 말은 모두 생략하고 뭉개시면서 1년 전 하신 경제발전 구상에 대한 말씀만을 재탕삼탕했다. 민주주의고 소통이고는 뒷전이고 이제 국민들은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경제고본을 외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 정당한 요구는 불법적인 떼쓰기로 규정됐고 앞으로는 대통령의 기준에 맞지 않은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진압하겠다는 시퍼렇게 날선 경고를 던지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철도처럼 공기업 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은 앞으로 의료, 교육을 포함한 국민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되어야 할 공공부문에 대한 전면적인 민영화 계획의 말씀으로 들린다. 6자회담 재개 등 실질적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은 생략된 채 선핵포기 위에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해묵은 해법은 한반도 평화에 절박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남북문제 해결에 어떠한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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