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 인기

출시 후 4주 만에 가입 고객 50만 명 돌파
  • 등록 2009-07-30 오후 2:18:18

    수정 2009-07-30 오후 2:18:18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데이터존 프리`가 출시 후 4주 만에 가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존 프리`는 정보이용료-데이터통화료 통합형 요금제로 월 1만3500원에 `프리존`내 4000여 가지 NATE 인기콘텐츠와 10만원 상당의 데이터통화를 추가 요금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 수는 출시 첫 주에 13만 명을 돌파한 이후, 매일 평균 1만8000명씩 증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최신 인기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데이터존 프리`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20대 고객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30~40대 고객 비중도 35%를 상회해 10~30대가 주 고객으로 나타났다.

`프리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콘텐츠는 뮤직·뉴스·싸이월드·검색·게임 순으로 나타났다. UCC·스타화보·영화 등의 콘텐츠 이용 비중도 요금제 출시 전보다 늘어났다.

실제로 이용량 분석 결과 1인당 접속한 페이지뷰(PV)는 요금제 출시 이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이 요금제 출시에 맞춰 실시한 `전국민 프리투표` 이벤트 결과 3만 명의 참여 고객 중 50%가 이 요금제의 장점으로 `1만3500원 외 추가 부담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 의견과 개선 과제들을 모아 8월 중 대대적인 ‘프리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다양해진 고객 욕구(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및 더욱 편리한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고객만족 노력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무선인터넷 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0월31일까지 프리존 내 데이터통화료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프리존 외 일반 네이트 접속 시 데이터통화료는 10만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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