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2포인트(0.83%) 상승한 365.18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3억원, 94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277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태웅과 SK브로드밴드, 동서, 평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과 소디프신소재(036490)가 각각 5.84%, 4.04%로 크게 올랐고, 태광도 7.79% 급증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동서는 2% 가량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LED 테마주들이 눈에 띄었다. `숨은 LED 관련주`로 부각된 세코닉스(05345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96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관련 기술개발을 완료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며 세코닉스를 LED관련주로 발굴했다.
대진디엠피(065690)는 일본 현지 사무소를 개설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몰렸다. 주가는 전일대비 14.94% 오른 977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비케어(032620)는 장중 7%까지 오르다 상승폭을 줄여 0.79%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비트컴퓨터(032850)도 10% 이상 변동폭을 보이며 장 마감에는 2.16%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아정보(039990)는 유상증자 철회 발표 등 악재로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아정보는 6.1% 급락한 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아정보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 철회(공시번복)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미국산 쇠고기가 신세계 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판매를 개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꿈틀였다.
한일사료(005860)는 이날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945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상승폭을 줄여 1.82%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네트(042340)와 한미창투(021080)도 장중 11% 내외 급등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을 줄여 2% 내외로 오른채 장을 마쳤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테마주에는 개인 투자자들만 모였으나 최근에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하면서 큰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LED 테마주에는 기관이 참여하면서 종목별로 활발할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3612만주, 거래대금은 1조8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3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등 52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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