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T(030200)와 하나로텔레콤(033630), LG데이콤(015940), LG파워콤에 따르면 이들 유선통신업체 4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조407억원으로 전기대비 0.5% 감소했다.
유선통신 4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3조9301억원, 올해 1분기 3조9765억원, 올해 2분기 4조591억원으로 늘다가 3분기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업체별로 보면 KT의 매출부진이 두드러졌다.
올해 3분기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KT 73.1%, 하나로텔레콤 11.6%, LG데이콤 8.3%, LG파워콤 7.0% 순이었다.
올해 3분기 유선통신 4사의 영업이익은 5028억원으로 전기대비 7.6% 증가했다. 마케팅비용 절감 등 허리띠 졸라매기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KT가 4004억원으로 전기대비 6.2% 늘었고 하나로텔레콤은 247억원으로 27.1% 증가했다. LG파워콤은 246억원으로 전기대비 133% 급증했다. 반면 LG데이콤은 531억원으로 전기대비 11.8%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유선통신 4사의 당기순이익은 3654억원으로 전기대비 35.3% 증가했다. KT가 3101억원으로 전기대비 39.4% 증가했고 하나로텔레콤은 74억원으로 252.5% 늘었다. LG파워콤은 160억원으로 전기대비 90.3% 증가한 반면 LG데이콤은 319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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