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자회동 제안에 '대답없는 尹'…민주당 "겸상조차 싫은가?"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서면 브리핑
이 대표 여야정 3자 회동 제안에 윤 대통령 침묵
민주당 "민생 돌본다면 조건없이 응하라"
  • 등록 2023-10-24 오전 11:40:30

    수정 2023-10-24 오전 11:40:3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날(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3자 회담에 대해 대통령실이 침묵을 지키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야당 대표와는 마주 앉을 생각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해군본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굳은 표정으로 감사장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를 대하는 태도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라면서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을 위해 대통령이 소통에 직접 나서라는 것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보여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은 국민통합과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가 소통하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침묵으로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정말 임기 5년 내내 여당 대표와 겸상조차 하지 않을 작정인지 묻고 싶다”면서 “여야정 회동 제안에 대한 대통령실의 침묵은 망가진 정치를 고치지 않겠다는 오기나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거나, 다른 사람에게 시킬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면서 “야당 대표와 단독으로 보는 것이 부담이라면 여당 대표와 함께 보자고까지 했는데 답조차 하기 싫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로 반성하고 민생만 돌보겠다고 다짐했다면 야당 대표와 회동에 조건 없이 응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진지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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