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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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독려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린 조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카드, 캐피털(할부금융), 신기술금융사 등 CEO 60여명을 만나 이 같이 당부했다. 이 원장은 업계를 격려하면서 유동성 관리와 충당금 적립 강화를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주문했다. 또 소상공인과 취약차주 등에 대한 자금 공급을 당부했다. 지난달부터 주요 캐피털사들이 대출 문을 잠근 데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이날 점심엔 윤호영
카카오뱅크(323410)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등 인터넷전문은행 CEO 3명과도 오찬 간담회를 연다. 중금리대출 확대로 건전성이 악화한 인터넷은행에 별도의 당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엔 시중은행장들을 만난다. 지난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3.25→3.50%)을 단행한 가운데 최근 금융 환경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