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심콜 방역패스’가 업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안심콜 방역패스’서비스를 시행, 현재 1만6000여개의 방역패스 의무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포스터=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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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콜 방역패스’는 지난해 9월 고양시가 최초 도입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발전시켜 개발한 백신접종 확인시스템으로 방문객이 방역패스 의무시설 방문 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접종여부를 알려주는 문자가 휴대전화로 전송돼 이를 업주에게 보여주면 줄입관리와 백신접종 여부를 동시에 알 수 있는 방식이다.
고양시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대상자 중 본인이 직접 접종을 예약한 경우 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고 그 외의 경우는 쿠브(Coov)앱을 실행할 수 있는 url주소를 제공, 앱을 통해 접종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콜 방역패스’는 기존 QR체크인 방식은 기기에 QR코드를 인식해야 하는데 한 번에 인식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앱 실행에 오류가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를 위해 시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심콜 방역패스’를 개발, 지난달 20일 음식점 두 곳에서 성공적으로 시연을 마치고 정식 도입했다.
이재준 시장은 “‘안심콜 방역패스’는 사용이 빠르고 간편할 뿐 아니라 방역패스 확인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의 짐도 덜어주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중대본에서도 ‘안심콜 방역패스’의 전국적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