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전문가용 초고화질(UHD) 모니터 ‘UD970‘이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 UL과 독일의 TUV라인란드로부터 UHD 화질에 대한 성능을 인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UL과 TUV라인란드는 지난 8월 UD970의 색/밝기 균일성, 색 표현력, UHD 해상도 등의 기본 측정과 함께 어도비 RGB(레드, 그린, 블루) 색영역, 10억 색상 등 UD970의 컬러 표현 특성에 관한 평가를 진행해 이에 대한 성능 인증서를 발행했다.
특히 어도비 RGB 색영역 99.5% 표현과 10억 색상 표현에 대해 세계 최초 검증을 받았다. 아울러 인쇄 정확도 부문에서도 독일의 포그라(Fogra)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포그라 인증은 모니터 화면의 이미지를 인쇄 시, 동일한 색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음을 인증하는 국제 인쇄 표준 규격”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UD970은 그래픽 디자이너 또는 사진 작가가 화면에서 보는 이미지를 인쇄 시, 색상에 대해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인쇄에 적합한 제품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UD970은 16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진 영상 전시회인 ’포토키나(Photokina) 2014‘ 에 참가, 세계 유명 사진작가들에게 UD970의 화질과 인쇄 성능에 대해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화질과 인쇄 관련해 권위 있는 기관들로부터 삼성 모니터가 그래픽 전문가에게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그래픽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효율적인 인쇄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모니터 UD970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미국 UL과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업계 최초로 UHD 화질에 대한 성능을 인증받았다. 지난 8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TUV라인란드의 카스텐 리네만(Carsten Lienemann) 대표이사(왼쪽)가 한석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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