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가 이끄는 日소프트뱅크, 美 LTE 시장 선점 나서

韓LTE업체에 이어 美클리어와이어 지분 모두 인수
“4G LTE 시장 공략 위해 클리어와이어 주파수 활용”
  • 등록 2012-12-18 오후 3:17:28

    수정 2012-12-18 오후 5:25:53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동양의 스티브 잡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롱텀에볼루션(LTE)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8월 한국 LTE업체에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초고속 인터넷업체 ‘클리어와이어’를 인수했다.

미국 3위 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은 클리어와이어의 남은 지분을 주당 2.97달러, 총 22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스프린트가 지난 10월 클리어와이어측에 제안한 가격보다 1억 달러 가량 높은 수준이다.

당초 스프린트는 클리어와이어 지분 50.8%를 보유했으며 이번 잔여 지분 인수로 클리어와이어 지분을 100% 모두 보유하게 됐다.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클리어와이어가 보유한 주파수 2.5GHz 대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월 스프린트 지분 70%를 200억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며 미국 통신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손정의 회장은 스프린트를 통해 1, 2위 사업자 버라이즌, AT&T 등과 경쟁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소프트뱅크는 또 지난 8월 한국 LTE 솔루션 전문업체 ‘엔텔스’ 지분 16만주를 주당 1만원에 인수해 총 16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앞으로 미국 LTE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엔텔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한편 스프린트는 지난 2008년 구글,인텔,타임워너케이블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이터 네트워크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