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연결영업실적` 분석결과, 오성엘에스티(052420)의 상반기 지배기업 소유지분 순이익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배기업 소유지분 순이익은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의 순이익에 대해 지분율 만큼 인식하는 개념이다. 실적좋은 자회사가 많을수록, 그리고 지분율이 높을수록 지배기업의 순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오성엘에스티의 지배순이익은 1635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의 실적이 좋았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035720)이 646억9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3.01% 증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유진기업(023410)이 각각 328억2600만원과 191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지배순손실 1위는 다스텍(043710)으로 37억9800만원이었다. 작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에스코넥(096630)도 24억9800만원의 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넥스콘테크(-19억200만원) 엔터기술(-7억2800만원) 에이디칩스(-4억1900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빛과전자(104.65%) 이라이콤(90.60%) KH바텍(83.54%) 다음(83.01%) 파인테크닉스(80.9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진전자(080440)의 지배순이익은 23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99.10% 급감했다. 동화홀딩스(025900)도 16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84.82% 감소했다.
에코에너지(-77.57%) 우주일렉트로(-67.34%) 에스텍(67.02%) 인선이엔티(59.07%) 조이맥스(44.85%) 등도 지배순이익이 많이 줄어든 회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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