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460선 후퇴..가스관·철도株 `들썩`

전거래일 대비 8.75P 내린 465.90 마감
김정일 국방위원장 러시아 방문 소식에 가스·철도주 上
  • 등록 2011-08-22 오후 3:28:55

    수정 2011-08-22 오후 3:34:44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460선까지 밀렸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5포인트(1.84%) 내린 46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난 19일의 패닉 상황에서는 다소 벗어났지만, 시장은 아직 움츠려든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 오른 479.55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10분만에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99억원,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59억원을 순매수했다.

테마주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가스관과 철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동양철관(008970)은 전거래일 대비 14.98% 오른 13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앤비성원(015200) 미주제강(002670) 하이스틸(071090) 등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호에이엘(069460) 대아티아이(045390) 세명전기(017510) 리노스(039980) 등 철도 관련주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CJ오쇼핑(035760)이 전거래일 대비 3.84% 내린 28만5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켐텍(003670) 11.11%, 네오위즈게임즈(095660) 8.57%, CJ E&M(130960) 7.07% 각각 내렸다. 이 밖에 SK브로드밴드(033630) 동서(026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4%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3.91% 올랐다. 서울반도체는 0.86% 소폭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7762만3000주, 거래대금은 2조5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한 577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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